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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넘어온 3년 January 14, 2017
오늘 2017년 1월 14일은 제가 미국에 넘어온 지 만 3년이 되는 날입니다. 달랑 캐리어 하나 들고 가족은 한국에 잠시 두고 장거리 비행을 한 후 초췌한 모습으로 입국 심사관을 대했던 게 기억에 나네요. 친한 형의 도움을 받아 그날 바로 중고 자동차를 구입하고 익숙하지 않은 차를 몰며, 익숙하지 않은 교통체계에 실수를 연발하며 어두운 밤길을 운전해 오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날 San Ramon에 ... 더 읽기

2016년도 지름 결산 December 15, 2016
작년에 2015년도 지름 결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올해도 지름 결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임의 순서입니다.

    Orion 8 inch Dobsonian Telescope
    미국와서 벼르고 벼르던 돕소니안 망원경을 사서 뒷마당에서 성운, 성단을 훑고 있습니다. 생각만큼 어두운 하늘은 아니라 은하는 잘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가치를 하는 중입니다. Costco Industrial Rack
    렌트를 옮기고 개러지에 적재할 선반용으로 구입했습니다. 무거운 ... 더 읽기

Upgrade to Hakyll 4.8 September 20, 2016
Hakyll 이 4.8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달라진 점이 하나 있는데, Metadata field가 YAML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의 Data.Map 타입에서 YAML.Object 가 되면서 기존의 Metadata를 이용한 함수를 대부분 고쳐야 했습니다. 예를 들면 match 함수에서 public 인 것만을 추려내서 html을 만드는 데, 이때 쓰이는 함수가 Hakyll 4.7에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metadataFieldIs key value metadata = case M.lookup key metadata ... 더 읽기

Getting Rid of Ground Bees August 1, 2016
지난 주 Lawn Mower로 뒷마당에 무성한 잡초를 깎았습니다. 이 건조한 환경에서도 얼마나 잡초가 잘 자라는지, 이주 만에 엄청 자랐더군요. 잡초를 깎는 데, 마당 한 가운데 꽤 큰 구멍이 보입니다. 마치 다람쥐가 굴을 파놓은 것 같은 모양입니다. ‘집 근처에 두더쥐나 다람쥐가 있나..’ 하고 그냥 지나쳤다가, 잡초를 다 깎은 후 아이들과 놀다가 다시 한번 보았네요. 삽을 들고 구멍을 메울려고 구멍 주위를 파헤치는 ... 더 읽기

Rent a Single House May 2, 2016
어느덧 아파트 갱신 글 을 작성한 지 일년이 되어 두번째 갱신 계약서가 날아왔네요. 작년만큼 10% 상승은 아니였지만 금액으로는 거의 비슷한 금액이 올랐습니다. 결국 3천달러를 주고 아파트에 사느냐 아니면 다른 곳을 찾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되었네요. 지내고 있는 엘란 아파트는 회사와 가깝기도 하고 주변에 미국으로 갓 넘어온 한국 가족이 많이 있기도 하고, 지내기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이 무척 높아진 것, ... 더 읽기

Hakyll Route for Metadata `date` Field March 11, 2016
블로그 URL을 보면 이전과는 좀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url이 blog/YYYY-MM-DD-post.html 방식이었다면, 새로운 URL은 blog/YYYY/MM/DD/post.html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변경을 한 이유는, 블로그 글이라면 제목과 연관된 URL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 앞에 항상 년,월,일 이 디렉토리 형태도 아니고 같은 묶음으로 다니는게 조금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카이브 형태로 년,월,일 을 디렉토리로 구분하였습니다. 글을 자주 쓰는 게 아니니 년,월,일 보다 2016, 2015 해서 ... 더 읽기

영주권 March 7, 2016
2년하고 한달, 그리고 9일이 걸렸습니다. 2014년 1월 14일 미국땅을 밟고 이 시간이 지나서 영주권이 승인되었네요. 2년이란 시간이 벌써 흘렀는지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 것 같네요. 영주권을 받지 못해서 오랫동안 고생하시는 많은 분의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접하고 귀로 전해 들은터라 내심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영주권을 위해서 다른 회사로 이직할 기회도 거절하고 남아있었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니 나오네요. 중간에 문제가 없었다면 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