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IoT 중심, Amazon Echo

August 18, 2016

아마존 에코에 이어서 구글홈에 대한 사용기도 추가되었습니다.

2014년에 아마존에서 조금 색다른 제품을 발표했었습니다. Amazon Echo 라고,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기였죠.

처음, 저를 비롯한 에코를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그걸 써서 뭘 할 수 있지?’ 라는 의구심 가득한 것 뿐이었습니다. ‘알렉사’ 라고 부르고 명령을 내리는 것은 대단해 보였지만, 그게 어떤 편리함을 줄 수 있는지는 아무런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곤 그대로 기억속에 잊혀져 있었고 가끔씩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간단한 글이 눈에 띌 뿐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클리앙의 jinn님의 간단 사용기 같은 글이죠.

그러다 엉겁결에, 집에 Nest 온도조절기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마존 에코를 떠맡게 되었네요.

Amazon Echo

개봉

아마존 에코가 스피커까지 있다보니, 박스가 무게가 상당합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박스의 부피도 꽤 큽니다.

Amazon Echo Package Box

Connectivity

Connecting to Nest Thermostat

일단 Alexa 앱을 설치하고 Echo를 인터넷에 연결합니다. 이때 이미 사용중인 Kindle Fire나 Kindle E-book reader가 있다면 현재 네트워크의 AP 비밀번호가 이미 저장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비밀번호를 물어보지 않고 아마존 계정 정보만 입력하면 알아서 접속합니다.

그 후 가지고 있는 IoT 기기를 하나씩 연결해 봅니다. 일단 Nest 온도조절기를 연결하기 위해 앱에서 Skill을 추가 합니다. 이 스킬을 추가해야 네트웍 내부에 연결된 IoT 기기를 찾을 수 있더군요. 처음엔 이것도 모르고 계속 Discover가 되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Skill에서 Nest를 추가하고 “Alexa, Discover my devices” 로 명령해 봅니다. 잠시 후 알렉사가 1개의 디바이스를 찾았다고 나옵니다. 디바이스 이름은 Nest 앱에서 지정한 “Nest” 로 뜨고 온도 조절은 “Alexa, lower the ‘Nest’ temperature” 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Nest와 같은 방식으로 TP-Link의 Kasa 파워코드도 추가 및 제어가 가능합니다. 스킬 항목에서 Kasa를 추가하고 (그 전에 이미 TP-Link는 네트웍에 붙어있다고 가정합니다) Discover를 하면 네트웍에 붙어있는 모든 Kasa device를 찾습니다.

“Alexa, turn on the ‘Living Room Light’” 명령으로 거실의 등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Nest, Kasa를 연결하니 무척이나 편해졌습니다. 등을 끄는 것도 스마트폰 앱을 켤 필요도 없이 음성으로 명령하니 시간도 덜 걸리고 두 손이 자유롭더군요.

IFTTT (IF This, Then That)

Amazon Echo는 IFTTT와 연동이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하면, 에코내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Slack과 연동해서 메세지를 보내는 등, 여러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vs Google Home

구글 홈 에 대한 사용기를 참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