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Oppertunity

March 20, 2006

메신져에 워홀 합격이라고 써놓은 것을 보고 사촌 누나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자형 한분이 있는데 그 자형이 미국에 있을 때 많이 도와주신 분이 계셨다. 밥 할아버지라고 하는데 그 분께서 지금 시애틀에 혼자서 살고 계신다고 하시면서 내가 가서 같이 있어주면 어떻겠느냐는 말을 했다. 캐나다 워홀을 거의 합격해 놓은 지금 또 하나의 기회가 온 것 같다. 밥 할아버지가 다치셔서 할아버지가 나으실 때까지 같이 보살펴 드리고 끝나면 시애틀에서 코 앞인 밴쿠버로 넘어가서 워홀 생활을 하면 되는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내게 주어진 좋은 기회임에는 틀림 없다.

1년을 쉬기로 했지만 , 1년을 쉬나 2년을 쉬나 쉬는 것은 마찬가지 일 것 같다. 기회가 되었으니 잡으면 되는 것이다. 손해 될 것은 없다.

기도해보면서 생각해 보자

06/04/03

그쪽에서 연락이 왔다. 와도 좋다고.. 이젠 어떻게 해야 할까? 1학기 끝나고 바로 캐나다 가려던 것을 미루고 미국에서 지내다가 가야 할까? 아니면 바로 캐나다를 갈까? 미국에서 지내게 되면 적응기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2년을 쉬어야 할지도 모른다.

좀 더 생각해보자. 빨리 확답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