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지름 결산

December 15, 2016

작년에 2015년도 지름 결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올해도 지름 결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임의 순서입니다.

  1. Orion 8 inch Dobsonian Telescope


    미국와서 벼르고 벼르던 돕소니안 망원경을 사서 뒷마당에서 성운, 성단을 훑고 있습니다. 생각만큼 어두운 하늘은 아니라 은하는 잘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가치를 하는 중입니다.

  2. Costco Industrial Rack


    렌트를 옮기고 개러지에 적재할 선반용으로 구입했습니다. 무거운 무게가 말해 주듯, 아주 튼튼하고 지진에도 버텨낼 것 같은 모습입니다.

  3. Ryobi 18V Drill

  4. Fire Starter (Chimny)

  5. Skywalker 12ft Trampoline


    이사를 한 김에 넓은 뒷마당을 채우려고 구입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다른 가정을 초대했을 때 아이들이 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아주 잘 구입한 것 같아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249) 그만큼 가치는 하는 것 같네요.

  6. Amazon Echo + TP-Link Kasa

    보이스로 명령을 내리는 게 얼마나 유용할까 란 의구심으로 기기를 사용했으나, 실제로는 꽤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일단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이민자인 제가 잘 모르는게 있는데 검색을 해도 되지만 간단하게 Alexa에게 물어봐도 되고, 기타 소소한 기능들과 IoT 기기를 연동하는 기능이 풍부해서 이것 저것 종종 사용하게 되네요.

  7. Google Home


    2016년 10월 Google I/O에서 구글 홈이 발표되었습니다. 자칭 구글빠라서 일단 아마존 에코와 비교해 보기 위해 주문하였습니다. 아마존 에코와 거의 기능상으로 동일하지만, 아직 IoT 와 연동은 부족합니다. Nest, Phillips Hue, Samsung Smartthings 정도만 지원이 되서 기존에 있던 TP-Link Smart plug를 사용하지 못하네요. 다만, Youtube Red, Google Assistant, Google Cast를 구글홈과 연동해서 쓸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8. Canon PIXMA MX922 Wireless All-in-One Printer

    생각보다 큰 덩치에 놀라긴 했지만, 인쇄 품질도 좋고, ADF 까지 있어서 자동으로 여러장 스캔이 가능하니 정말 편합니다. Google Cloud Print도 지원하고, Apple Air Print도 지원해서 연결하고 Wifi router에 접속하면 곧장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쓸 수 있는 꽤 괜찮은 선택지 인것 같네요.

  9. Venta LW-15


    한국에서 구입했던 벤타는 LW-44 모델이라 아이들 방에 사용하기엔 너무 컸습니다. 습도를 적당히 조절하기 위해 작은 녀석으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자세한 리뷰는 Venta LW-44 를 참조하세요.

  10. Volkswagen e-Golf


    기존에 타던 Passat을 처분하고 리스 한 전기차, 폭스바겐 e-Golf입니다. 아주 괜찮은 특가로 나와서, 파삿을 팔고 넘어가도 손해가 없을 정도였거든요. 충전은 회사에서 제공하기에 전기 걱정없이 출퇴근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전기차에 대해 카풀차선 이용을 허용하기에 출퇴근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게 구매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이었네요.

  11. Lenovo Yoga 700

    Core M 시리즈 CPU는 별 문제가 아니나, 뭔가 적응이 안되는 키감은 도저히 사용할 수 없을 정도네요. 클릭 느낌이 들었는데 키는 입력이 안됩니다. 바닥을 꾹꾹 눌러주지 않으면 키가 인식이 안되서 오타가 너무 많이 나네요. 결국 다시 코스트코에 환불!

  12. Dell XPS 13 Skylake

    블랙프라이데이에 Ebay에서 저렴하게 작년에 출시된 제품이 올라와서 구매했네요. Kabylake 제품과 크게 달라진게 없어서 구매했습니다. QHD + Touchscreen 에 8GB RAM, 256GB PCIe SSD 라서 사양은 충분합니다. 다만 베젤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카메라가 아래 왼쪽에 박혀있는 건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화상채팅을 할 생각이 있다면 웹캠을 따로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13. Firepit


    집안에 있는 벽난로를 사용할 수 없어서 밖에서나마 즐기려고 홈디포에서 구입했습니다. 장작 피우고 고구마 구워먹거나 마시멜로 구워먹기 아주 좋아요! 싱글하우스의 또 하나의 장점이네요.